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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먹고 알먹고' 11번가, 제조사와 손잡고 최고 일 거래액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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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먹고 알먹고' 11번가, 제조사와 손잡고 최고 일 거래액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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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11번가에서 온라인판매 하루 최고 거래액(11억) 기록… 신학기 삼성 노트북 행사, 11번가 노트북 하루 최고 거래액(16억) 견인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SK플래닛 11번가가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마케팅으로 각 제조사의 최고 일 거래액을 견인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SK플래닛에 따르면 11번가는 3월 한달 간 국내외 1위 제조사들과 손잡고 매일 각각 다른 브랜드로 총 31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실시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일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청정원, 금강제화, LG생활건강, 빕스 등 11번가 대표 카테고리(디지털, 마트, 패션, 뷰티, 리빙, 레저, e쿠폰 등)의 주요 제조사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화업계 1위 ‘금강제화’와 함께 지난 6일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가격을 50% 내린 ‘반값 남성 컴포트화’ 15종, 한정수량 1000개를 선보여 48분만에 완판했고 인기 남성화/여성화/잡화를 30% 할인가에 선보여 일 결제수량 9660개로 역대 금강제화 온라인판매 중 일 최고 거래액(11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발을 미리 신어보지 못하고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 소비자들을 위한 ‘무료 교환 1회 이벤트’ 진행과 백화점 브랜드 ‘브루노말리’(가방), ‘헤리티지’(고가남성화)를 오픈마켓 단독으로 첫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혜택을 마련한 점이 성과 견인의 주효한 요인이라고 분석된다.


또한 9일 진행한 ‘빕스’ 팝업스토어에서는 샐러드바 이용권을 32% 할인가에 선보여 총 5만5천장 판매하고 한정판 스테이크 메뉴 총 6000장 완판하며 하루 14억 거래액 성과를 냈고 브랜드사와의 11번가 e쿠폰 제휴행사 사상 일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앞서 2일 진행한 ‘삼성전자’ 팝업스토어에서는 3월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인기 노트북 29여종을 최대 30만원 할인해 선보여 한정특가 4개 상품 중 3개 완판을 기록하며 하루 12억 거래액 성과를 냈고 11번가 전체 노트북·모니터 카테고리는 이를 통해 일 최고 거래액(16억원)을 달성했다.


11번가-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가격, 상품 측면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제조사는 판매채널 확보와 더불어 모바일 강자 11번가의 높은 트래픽, 트렌디한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매출 상승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11번가는 타 유통채널 대비 독보적인 프로모션으로 상품경쟁력 확보 및 매출 견인 등의 장점이 있다.


한편 11번가는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국내 대표 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의 팝업스토어 행사를 실시한다. 20% 할인쿠폰 발급, 그린핑거 유아 선크림 1+1, 화이트 생리대 1+1 및 샐러드 보틀 증정 등의 푸짐한 혜택이 준비됐으며 오전 11시부터는 생활필수품 ‘럭키박스’가 선착순 2000명에게 3천원에 판매된다.


16일은 ‘빈폴’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오는 25일에는 지난달 11번가에 오픈한 ‘애플’ 공식 전문관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특가상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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