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기지원센터, 14일 청년기업 성공 위한 찾아가는 현장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우천식)가 청년창업가 육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4일 청년창업의 새로운 메카인 순천 청춘창고(구 순천농협 조곡지점 양곡창고)에서 ‘제7회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청춘창고 입점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교육에서는 최병철 한국창직역량개발원장이 고객만족(CS) 및 품질 혁신을 주제로 강의하고, 매출 증대의 핵심인 충성고객 확보·유지전략과 품질 향상·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뜨겁게 샘솟는 열정에 비해 경험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막막함을 느낄 청년창업인들을 위해 경영지도사, 관세사, 노무사 등 센터 소속 전문가들이 방문해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등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박람회 및 공공구매상담회, 인터넷 오픈마켓 입점지원, 구인구직 및 인사노무상담 서비스 등 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3D프린팅업체 ‘심상’의 장용호 대표는 “이제 막 창업해 정신없이 바빠 교육은 엄두도 못 냈는데, 사업 현장에서 양질의 강의를 듣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기회를 얻어 너무나 반가웠고,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기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큰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년차로 접어든 ‘찾아가는 현장교육’은 시간과 비용 및 교육 여건 등의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남중기지원센터가 전문강사, 각계 전문가 등과 함께 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남중기지원센터는 앞으로 청춘창고 입주기업들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고, 분야별 전담인력을 구성해 청년기업들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우천식 본부장은 “우리 경제가 저출산·고령화의 그늘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청년세대 및 경쟁취약계층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청년기업을 비롯한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 경쟁 취약기업 사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자금·마케팅·컨설팅·교육 등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청춘창고’는 순천시가 56년 된 빈 농협양곡창고를 개조해 야심차게 마련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장소다. 청년문화·교류의 장,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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