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안희정 대선 후보를 향한 막말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태흠 의원은 14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을 비롯해 일부 언론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친박정당'이다, '적폐대상'이다, '폐족'이다, 이런 표현을 쓴다"며 입을 열었다.
김 의원은 "그럼 지금 문재인, 안희정은 자기들이 모셨던 노 전 대통령이 죽었을 때 자기들이 죽든지 이미 폐족 돼야 할 대상들"이라고 지칭하며 "이것은 적반하장이며 우리 당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태흠 의원의 막말 발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3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청소용역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무기계약직 되면 노동 3권이 보장돼서 툭 하면 파업하려고 할 텐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그러는가"라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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