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인피자', 프리미엄 신제품 17종 출시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가 신제품 17종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알톤스포츠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가 산악용자전거(MTB), 로드바이크 등 총 17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피자 관계자는 "MTB, 로드바이크 등 레저스포츠 인구와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신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한 끝에 디자인, 기능성 등 다방면을 한층 향상시켰다"며 "올해 인피자의 신제품은 카본, 티타늄 등의 프레임 소재를 사용해 높은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2017년도의 신모델이자 주력 모델인 풀카본 로드바이크 '볼란트'는 공기 저항과 힘 손실은 줄이고 속도는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약했다.

토레이 사의 카본 소재를 사용한 볼란트는 측풍의 영향과 와류현상(공기 흐름의 일부가 본류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소용돌이 치는 현상)을 최소화한 '캄테일(Kamm tail)' 형상의 프레임을 썼다. 안장을 지지하는 시트 포스트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심미성까지 확보한 '일체형 시트 클램프'도 적용했다.

인피자 로드바이크의 신제품 '메티스'시리즈는 '메티스 울테그라', '메티스 105', '메티스 TR' 3종으로 구성됐다. 메티스TR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모델이다.

인피자의 대표 MTB 신제품은 '탈레스XC'와 '탈레스TX2'다. 두 종 모두 케이블 프레임 내장(인터널 케이블) 방식을 적용했다. 인피자 탈레스 XC는 토레이 사의 풀카본 프레임에 27.5인치 휠과 신형 시마노데오레 XT 구동계를 장착한 프리미엄 MTB 제품이다.

설원, 비포장도로 등의 험로에 최적화된 팻바이크와 사이클로크로스 타입도 출시했다. 인피자의 팻바이크 타입 '엘파소'는 4.5인치 광폭타이어로 설원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변속기는 시마노 데오레를 적용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인피자 관계자는 "인피자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작년 라인업이 대부분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인피자 신제품은 인피자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자체 설계한 프레임 등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증가하는 레저스포츠 소비자층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