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안전관리 점검 받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LG생활건강이 최근 중국 당국으로부터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생활건강 중국 항저우 화장품 공장이 당국으로부터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 측은 "항저우 화장품 공장은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받은 건 맞지만, 가동중지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북경 생활용품 공장에 대한 소방점검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칼날이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달 1일에는 국내 화장품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 제품 3종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으로부터 통관 불허 조치를 받았다. 이는 아모레가 중국 정부로부터 직접적인 제재를 받는 것은 최근 들어 처음 있는 사례였다. 실제 지난 1월 질검총국이 발표한 불허 목록에는 아모레 제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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