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해피투게더' 조세호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 영상 등장에 눈물을 쏟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첫 번째 타자인 '프렌즈 리턴즈'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피투게더 MC인 전현무와 조세호의 초등학교 친구 찾기가 그려졌다. 친구 찾기에 앞서 두 사람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전현무와 조세호의 초등학교 모습 모두 풋풋한 매력과 함께 변하지 않은 개성 있는 외모를 드러내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영상을 통해 조세호의 2학년 담임인 하길순 선생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길순 선생님은 "세호는 꿈이 많고 장난기가 많았던 아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세호는 영상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실은 제가 어릴 적에 일본에 있다가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 그 때 약간의 따돌림을 받은 기억이 있다"며 "어린 저를 한없이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제자와 정 주고받는 시절 있었다니..지금은 선생님은 그저 공무원 직업인이고 얘들도 샘 존경하고 예의 갖추는 거 부족하고 안타깝다(uni***)", "보는내내 마음이 찡해요 ㅠ 어린시절 자신과 만나는 기분이겠죠..(여**)", "선생님 설명 듣고 조세호 어릴 때 상상해보니까 진짜 귀엽네ㅋㅋ(rhy***)"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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