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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스마트앱으로 구민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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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등 만성질환요인 가진 구민 200명 우선 선정, 5월부터 보건소 방문 필요없는 모바일 건강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17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보다 편리한 구민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모바일 방식으로 언제든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하나 이상 갖고 있는 잠재적 만성질환자들의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강북구보건소는 이미 2009년부터 스마트 건강증진 서비스를 시행, 태블릿PC, 체성분계, 활동량계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주민 건강을 관리해 왔다. 이번에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지역에 선정됨으로써, IT기반 서비스를 확대, 보다 편리한 구민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북구, 스마트앱으로 구민 건강 관리 모바일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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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보건소는 3~4월 중 대상자를 모집해 5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또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았거나 신청한 사람 중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진 구민 200명을 우선 선정한다.

대상자가 활동량계 등 관련 기기를 무상으로 받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일 운동, 영양섭취 등 실천사항을 기록하면, 기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전문가 등 보건전문가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해준다.

이인영 보건소장은 “스마트폰으로 앱만 설치하면 온라인으로 언제든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바쁜 현대사회에서 구민들의 예방적 건강관리와 실천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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