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에 대해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8일 출시했다.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기존 디자인에 변화를 준 가운데 기본 모델과 터보 모델 사이에 디자인을 차별화시켰다. 파워트레인에서는 2.0L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로 탐재했다. 운전보조장치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이 추가로 포함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분변경을 통해 쏘나타의 판매량이 회복되고 인센티브 또한 진정세가 예상된다"면서 "현대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쏘나타를 9만2000대 판매할 계획인데, 이를 남은기간으로 환산해보면 월 평균 8356대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부분변경은 부진했던 7세대 LF의 판매를 만회하는 수준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미국시장에는 6월 중국시장에는 8월 출시, 늘어나는 인센티브를 진정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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