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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성별에 따른 차별과 편견,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는 세상을 실현해나갈 것입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여성정책은 국제 사회의 양성 평등 목표와 맥을 같이하며 함께 발전해왔다"면서 "남성이 전체 육아휴직자의 8.5%를 넘어서고 오랜 숙원이던 성폭력 범죄 친고죄 폐지, 성폭력·가정폭력 재범률이 감소하는 성과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그럼에도 여성은 여전히 정치·경제적 의사결정 지위로의 진출이 쉽지 않고 가사와 자녀양육 책임을 주로 감당하는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장관은 "정부는 2015년 여성발전기본법을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해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실질적 양성 평등 사회 실현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제2차 양성평등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정책 과제들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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