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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동 ‘만화인 마을’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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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동 ‘만화인 마을’, 3월 9~17일 입주자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최초로 만화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만화인 마을’ 1호점의 입주자 모집 접수가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만화인 마을’은 도봉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만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만화인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도봉구 쌍문동에 건립되며 201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모집세대는 총 11세대로 1∼2인 가구 거주에 적합한 규모가 8세대이며 3인 이상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도 3세대가 있어 청년만화가나 가족을 이룬 만화가 모두 입주신청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입주자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화가 및 그 가족이며 도봉구 만화가를 우선 선발한다.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 가구로 도시 월평균 소득 70%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도봉구 쌍문동 ‘만화인 마을’  입주 시작 만화인마을 1호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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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청 홈페이지(http://www.dobong.go.kr) 알림/예산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도봉구청 문화체육과(☎2091-2283)로 문의하면 된다.


도봉구는 입주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 중 소득 및 자산조사를 거쳐 5월 초에 입주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5월 말 또는 6월 초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만화인 마을 1호점 인근에 추가로 건립하고 있는 2호점 역시 10월 말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둘리의 고향인 쌍문동은 지역주민들과 만화인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전국 최초의 마을’로 거듭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역 만화예술가들을 위한 ‘만화인 마을’에 많은 만화인들이 입주, 쌍문동이 만화인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과 (☎2091-228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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