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키움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올 1분기에 2009년 3분기 이후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128억원으로 7367억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H&A 사업부는 일렉트로닉스를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면서 "초고화질(UHD)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매출 비중이 지난해 47%에서 올해 62%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 신제품 G6에 대한 반응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예약 판매량이 하루 평균 1만대로, G4 등 전작들을 상회하는 고무적인 수치"라며 " 내로 베젤과 18대9 화면비율을 채택한 첫 번째 모델이라는 점이 차별적인 마케팅 소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휴대폰은 체질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 손실 규모가 1000억원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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