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6일 공개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개편에서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를 위한 홈페이지(www.sac.or.kr)와 예매를 위한 홈페이지 쌕티켓(www.sacticket.co.kr)으로 이원화돼 있던 것을 일원화했다. 또 메뉴 기능을 단순화하고 이미지와 동영상 중심의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면 2010년 도입해 최근까지 운용한 자체 매표시스템은 인터파크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인터파크는 이달부터 2022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매표시스템을 위탁 운영한다. 인터파크 매표시스템을 중심으로 타 판매대행사인 예스24, 티켓링크, 옥션티켓, 하나티켓 등과도 좌석을 실시간 공유, 판매하는 연동방식으로 운영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SAC포인트 마일리지 서비스는 매년 사용률이 55% 수준에 그치고 사용처도 주로 교육강좌 수강료 할인에 집중되며 이용실적이 저조했다"고 홈페이지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위탁운영 시에도 기존 시스템의 환불수수료 및 기타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예술의전당의 매표운용정책과 인터페이스도 수용하도록 해 이용객의 혼선과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예술의전당 예매 홈페이지를 이용해 누적된 SAC 마일리지는 2017년 3월5일까지만 적립되고 종료된다. 기 누적된 SAC 마일리지는 예정된 유효기간까지 사용가능하며, 최대 2019년 말까지 예술의전당 교육강좌 수강, 유료회원 가입, 4월 공연전시 예매에 기존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향후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전시 입장권과 교육강좌를 구입할 경우 추후 도입될 인터파크의 마일리지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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