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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황, 사드배치 조속 완료? 무슨 발목 잡혔기에…정상 정부라면 파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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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황, 사드배치 조속 완료? 무슨 발목 잡혔기에…정상 정부라면 파면감”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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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드배치를 조속히 완료하겠다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판했다.

추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 애꿎은 우리 국민과 기업만 초토화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고, 같은 내용의 글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결정을 졸속으로 하더니,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할 수 있는 황 권한대행 정부는 ‘대선 전에 배치하겠다’고 그 추진에 급가속 페달을 밟아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무슨 발목이 잡혔기에 외교적 민감성과 국익을 무시한 채 졸속 추진을 하다가 이런 큰 불상사를 야기하는 것인지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추 대표는 “황 대행이나 유일호 경제부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입이라도 맞춘 듯 중국의 보복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해왔습니다. 중국의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니까 중국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무기로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대체 어느 나라 관료가 남의 나라 일 하듯이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라며 “정상적인 정부라면 모두 파면감입니다”라고 황 대행과 유 부총리, 윤 장관을 질타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는 다음 정권에서 신중하고 투명하게 논의되고 추진돼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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