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만 달러 계약 추진…북미시장서 국산 게임 가능성 엿봐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게임커넥션아메리카 2017 (Game Connection America 2017, 이하 GCA)'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획 단계부터 유관기관 정부3.0 협업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이노스파크, JSC게임즈, 비더블에스컴퍼니 등 국내 총 19개 우수 개발사를 선정해 한국관을 구성했다.
참가기업들은 EA, 블리자드 등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퍼블리셔와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통해 총 4800만 달러(555억 원) 규모의 상담실적과 총 3600만 달러(416억 원) 규모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다.
마지막 날에는 GCA와 연계한 ‘게임개발자회의 2017 (Game Developer Conference 2017)’에도 참가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트렌드를 조망하고 미래 전략과 지침도 세웠다.
한상곤 코트라 서비스산업실장은 "게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라면서, "게임 강국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코트라는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으로, 특히 VR, AR등 새로운 트렌드와 접목할 수 있도록 유명 컨퍼런스, 전시회와 연계한 마케팅 기회를 더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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