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판도라'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패널로 새롭게 합류했다.
2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는 정 전 의원이 논객으로서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회 방송 선배로서 정 전 의원을 환영했다.
정 전 의원은 "정청래 전 의원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다"면서 "정청래 전 의원은 보수 우파 진영 사이에서 '안티'가 많다. 그래서 제가 함께 출연한다고 했더니 나가지 말라는 주변의 만류가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 전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의 탄핵 기각 후 하야설'에 대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공무원의 경우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사의를 표명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어떻게 법 적용이 그렇게 되냐"며 "누가 됐든 오늘 그만두겠다고 하면 그만둘 수 있다"고 반론했다.
두 사람의 팽팽한 설전 끝에 결국 정 전 의원은 "많이 공부하셨다고 하니까 제가 더 연구해보도록 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한편, MBN '판도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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