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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화생명이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3일 오전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안건을 의결했다. 총 지급규모는 637건, 910억원이다. 한화생명은 즉시 지급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삼성생명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자살 관련 재해사망보험금 미지급액 전액을 수익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지급 규모는 총 3337건, 1740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지난 1월에 밝힌 자살방지를 위한 기부금 해당도 수익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교보생명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 지난달 23일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은 해당 생보 3사에게 영업 일부정지 1~3개월, 각 사 대표이사들에게 문책경고에서 주의적 경고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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