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외부 혁신위원에 윤증현·박재완·김기영

-윤증현·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외부인사 3명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서 혁신안 작업 '본격'
-허창수 위원장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윤증현·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외부인사 3명을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면서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이에 따라 혁신안을 만드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경련은 이날 혁신위원회 외부위원들을 소개하며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로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혁신위원회는 허창수 위원장, 내·외부위원 6명과 더불어 권태신 전경련 신임 상근부회장이 위원회 간사를 맡는 형태로 운영된다.

허창수 위원장은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면서 "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부위원들께서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위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각계각층에 대한 외부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전경련 혁신안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