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박정민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택시’에는 배우 박정민과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문근영이 날 좋아하는 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잘해줬다던데”라는 MC 이영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집에 있는데 장문의 문자가 왔다. ‘나의 로미오, 돌아서도 보고 싶고’(라고 하더라). 처음엔 돌려서 나한테 고백을 하는 건가 했는데 그런 문자를 자주 보내더라”며 “공연의 퀄리티와 몰입을 위해서 문자를 보내는 거라 생각을 했다가, 나도 근영이에게 손 편지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당황하거나 대사를 잊거나 하면 (서로) 뽀뽀를 해버렸다. 공연 초반엔 서른 번은 했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류현경 역시 “공연 중반 이후에 보러 갔었는데, 계속 뽀뽀를 하더라”고 해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한편 박정민은 문근영의 건강악화로 공연이 취소된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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