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앞두고 입·복당 신청 러시...올들어 100여명 입·복당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명예퇴직을 한 전남지역 고위 공무원 및 무소속 기초의회 의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 잇따라 입당한 가운데 조기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신규 입당 및 복당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이날 오전 남악 도당 회의실에서 박균조 전 도청 농정국장 등 전직 관료 6명과 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 등 7명에 대한 입당 및 복당식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개호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을 앞두고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한 여러분들의 소중한 경험이 더불어민주당에 큰 자산과 활력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입당원서를 제출한 신규 입당자는 △박균조 전 도 농정국장 △최성현 전 구례부군수 △양재승 전 해남부군수 △김학영 전 청와대 행정관 △이승옥 전 여수부시장 등 5명이다. 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과 김삼렬 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복당서류를 제출했다.
이와함께 전경선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서부지구 사무총장과 이혁제 영문학박사 등 목포권에서만 20여명이 입당 및 복당절차를 진행중이며, 도내 전역에서 100여명이 조만간 입·복당을 할 예정이다.
전남도당 오병현 사무처장은 “호남권 당 지지율이 50%대에 육박할 만큼 최근 정당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신규 입당자 뿐 아니라 복당을 원하는 탈당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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