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8일 '2016 하반기 성과발표회' 개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 하반기 대학생 교육기부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부터 활동해 온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41개팀이 늘어난 총 332개 동아리팀이 326개 초·중학교에서 7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과 인문사회, 예술체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도 지난 하반기에 88팀이 참여, 88개 학교 3400여명의 초등학생 돌봄에 참여했다.
대학생 교육기부는 동아리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학교와 대학생 동아리를 1대1로 연계하고 학기 중 또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 대학생 봉사단 역시 또래문화 형성 등 놀이 및 예체능 프로그램, 자기주도 활동 등의 방과후돌봄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대학생 동아리 대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기부 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 가운데 방과후학교 활동 분야별로 약 800팀을 운영하고, 대학생 동아리팀에게는 프로그램 재료비, 교통비 등 교육활동 운영 실비(약 130만~22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학기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토요 프로그램 '함성소리'는 다음달 5일까지, 돌봄교실 봉사단은 다음달 15일까지 대학생 교육기부단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또 대학생 교육기부 사업과는 별도로 올해부터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교육활동 지원 인력이 필요한 초·중등학교에 '교육근로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의 확대 배치하도록 시·도별 수요 발굴과 대학생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 동아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achfor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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