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배우 조진웅이 자신을 향한 '꽃중년' 타이틀에 쑥스러움을 표했다.
영화 '해빙'에 출연한 조진웅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조진웅은 '해빙' 촬영 당시 18㎏정도의 체중감량에 성공해 수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항상 작품 들어가기 전 감독님한테 살을 빼야 되냐고 물어본다"면서 "(감독님이) 살을 안 빼도 된다고 하면 좋다"고 말했다.
꽃중년 타이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진웅은 "비주얼까지 호평 받고 있는 시대를 맞았다"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화보 촬영이나 광고 촬영할 때 정말 쑥스럽다. 엄청 쑥스럽다. 좋다고 하면 부끄럽고 어색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비주얼은 음식 개점 상태다. 해빙 당시 10㎏ 감량했는데 지금은 다시 원상복귀 됐다. 흔히 말해 '입금 전과 입금 후'라고 하지 않나. 지금은 '입금 전' 상태다"라며 "다시 열심히 체중 관리를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화 '해빙'은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 오는 3월1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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