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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G6, 괴짜스러움 대신 기본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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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놀라운 스크린과 환상적 카메라…아이폰 라이벌 될 수도"

외신 "G6, 괴짜스러움 대신 기본 택했다" LG G6 포브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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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괴짜스러움을 버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기본으로 돌아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포브스 등 해외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간)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6' 공개 직후 내놓은 평이다.


WSJ는 "전작에서 독특함을 고집하던 LG전자가 G6에서는 길고 가는 스크린, 슬림한 디자인, 긴 배터리 수명 등 스마트폰의 기본적 요소에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를 이끄는 조준호 사장이 "G6는 진짜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포브스 역시 "약간의 혁신성을 잃었을진 몰라도 G6는 놀라운 스크린과 환상적인 카메라를 뽐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터리 용량은 3300mAh로 전작인 LG G5에 비해 500mAh 늘어난 데다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졌다"며 "어쩌면 아이폰의 라이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G6는 매끈하고 견고한 데다 놀라울 만큼 실용적"이라며 "LG전자가 독특함을 강조하던 데서 벗어나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새로 정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LG전자가 주류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흐름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G6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G6의 전방위적 마케팅에 돌입한다. 제품 공개와 출시 사이 기간을 최소화해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내달 10일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G6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구매자들에게 푸짐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을 비롯해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까지 총 3000여 개 매장에 G6 체험존을 설치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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