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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김정남이 신경작용제 VX로 살해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를 조사한 말레이시아 검찰이 공항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 감식팀과 원자력청, 소방당국은 김정남이 피습된 출국장 안팎을 합동 점검한 뒤 이같이 언급했다.
압둘 사마흐 마트 셀랑고르 경찰서장은 기자들에게 "오늘 오전 1시45분께부터 1시간가량 점검한 결과 위험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국제공항 2청사는 어떤 형태의 오염도 없어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남을 돌본 의료진 등 주변인들도 모두 괜찮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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