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허경민(두산)과 김하성(넥센), 김태군(NC)이 쿠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경쟁력을 점검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2차 평가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허경민이 3루수 겸 2번 타자, 김하성이 유격수, 포수로는 김태군이 나선다.
주전 3루수로 꼽히는 박석민(NC)과 유격수 김재호(두산)에게 휴식을 주면서 대체 선수의 경쟁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타순은 서건창(넥센·2루수)과 허경민이 테이블 세터를 맡는다. 중심 타선은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태균(한화·1루수), 최형우(KIA·좌익수), 이대호(롯데·지명타자) 순이다. 손아섭(롯데·우익수)과 김하성, 김태군, 이용규(한화·중견수)가 6∼9번을 책임진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KIA)이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50∼55개 정도를 던질 계획"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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