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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 때 스마트폰 보면서 걷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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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학기 맞아 학교 주변 안전 위해 요인 점검 나서

"등·하교 때 스마트폰 보면서 걷지 마세요"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 게임을 하고 있다.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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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학교 오갈 때 스마트폰 사용하지 마세요".


정부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등하교 하다가 교통사고·부상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 캠페인에 나섰다.

국민안전처는 개학기를 맞아 부처 합동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 위해 요인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27일부터 3월31일까지 5주간 국민안전처, 교육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 부처와 소속 기관, 자치단체 등 7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국의 초등학교 6001개를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교통, 유해 업소, 식품, 불법 광고물 등 안전 관리가 취약한 4개의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우선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교육영상물 배포 및 캠페인을 벌인다.


교통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등과 같은 교통법규 위반 ▲어린이 통학 버스에서의 안전띠 착용과 보호자 탑승 의무 등의 안전 수칙 준수 ▲어린이 사고 위험 보호구역에 대한 전문가와 합동진단을 통한 개선방안 마련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학교 경계 200m 이내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및 주변 지역의 유해 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신·변종 업소의 불법적인 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등·하교 때 스마트폰 보면서 걷지 마세요"


식중독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업체, 학교급식소, 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광고물과 입간판 및 에어라이트 등 불법 이동식 광고물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개학기를 맞아 범정부차원의 특별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며 "초등학교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해요인을 점검하여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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