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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당뇨없는 마을 만들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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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뇨집중관리 마을 선정, 2달 동안 당뇨의 모든 것 교육, 실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당뇨집중관리 마을을 선정하고 2달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올해 순창읍 백산마을을 ‘당뇨집중관리 마을’로 선정하고 지난 2월 15일부터 주 1회 당뇨치유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월 19일까지 2달간 전문 인력이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

10회를 진행하는 동안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전 혈당을 사전 체크해 변화 정도를 세심히 관찰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첫 교육에는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측정, 단백뇨 등 만성질환 수치 등을 측정하고 건강수첩을 배부했다. 또 당뇨병은 원인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당뇨병에 대한 이해도 도왔다.


이외에도 군은 당뇨를 치유하기 위한 식단구성, 당뇨 맞춤형 운동처방법, 당뇨 약물 알아보기, 합병증 예방관리, 심근경색 뇌졸중 대처요령, 스트레스와 혈당의 관계 등 만성질환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백산마을 이외에 장덕마을에 대해서도 사전 혈당 측정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은 만성질환 치유 특화군을 목표로 우선 지역 군민들부터 만성질환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당뇨집중관리 마을 운영을 통해 말성질환 제로화 마을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군민 만성질환 전수 조사를 통해 선정된 3개 마을을 건강취약마을로 선정해 최적화된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식후 혈당수치조절과 스트레스 반응 척도 점수 감소, 개인별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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