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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도 김정남의 얼굴에서 신경 작용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VX는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독성이 강한 신경작용제다. VX에 노출되면 불과 수분만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직접 섭취하거나 호흡기, 눈, 피부 및 점막 등을 통해 흡수되며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지난 16일 한국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김정남 암살에 VX등 독가스가 사용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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