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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비선의료 및 특혜지원 의혹과 관련해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를 22일 구속기소한다.
특검은 이날 오후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박 대표를 구속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수차례 특검 소환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박 대표가 안 전 수석 측에 현금과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증거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대한 대가로 박 대표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201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과제로 선정되는 등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박 대표 측은 안 수석 측에 금품을 전달한 사실은 일부분 인정하면서도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며 단순한 선물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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