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근혜 정부 들어 '국민 자긍심' 추락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국행정연구원, 22일 사회통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박근혜 정부 들어 '국민 자긍심' 추락
AD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박근혜 정부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자긍심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ㆍ경제에 대한 만족도나 사회적 지위 상승 가능성에 대한 인식도 계속 추락했다. 사회적 갈등과 경기 불황의 장기화는 물론 세월호 참사, 최순실 게이트ㆍ촛불집회·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등으로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라고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2일 경기도 일산 연구원에서 세미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일반 국민 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은 4점 만점에 2.7점에 그쳤다. 특히 2013년 3.0점(4점 만점)에서 2014년 2.9점, 2015년 2.9점, 지난해 2.7점으로 4년간 꾸준히 하락했다.

정치ㆍ경제 상황에 대한 만족도도 4년간 크게 떨어졌다. 정치에 대해선 2013년 3.8점(10점 만점)에서 2014년 3.4점, 2015년 3.4점, 지난해 2.8점으로 추락했고, 경제도 2013년 4.1점에서 2014년 3.9점, 2015년 3.8점, 지난해 3.3점으로 떨어졌다.


사회적 지위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2013년 2.7점(4점 만점)에서 2014년 2.6점, 2015년 2.6점을 유지하다 지난해 2.4점으로 내려갔다.

성장과 분배 무제에 대해선 두 가치를 모두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중도적' 성향이 늘어났다. 둘 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63.9%로 전년도 59.8%에 비해 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답은 22.6%에서 19.0%로 3.6%포인트 줄었고, 분배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은 17.5%에서 17.1%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10년간 이뤄야 할 중요한 국가 목표를 묻는 질문엔 경제성장이 42.2%로 가장 많았고, 국방강화 27.8%, 참여증대 21.4%, 환경보호 8.7%로 각각 나타났다. 본인의 이념에 대해선 중도적이라는 답변이 47.8%, 다소 보수적 23.3%, 다소 진보적 23.0%로 최근 4년간의 흐름이 유지됐다. 그러나 매우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2013년 6.1%에서 지난해 2.9%로 감소한 반면, 매우 진보적이라는 사람은 같은 기간 1.7%에서 3.1%로 증가해 대조적이었다.


공공기관의 신뢰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회가 1.7점(4점 만점)으로 가장 낮았고, 중앙정부 부처나 검찰 2.0점, 법원 2.1점, 경찰·공기업·대기업 각 2.2점, 지자체·노조·신문사·종교기관 각 2.3점 등으로 낮았다. 의료기관·교육기관이 각 2.5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기관·TV방송사·시민단체·군대 각 2.4점으로 뒤를 이었다.


청렴도에 대한 인식도 비슷했다. 국회가 1.6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정부 부처·검찰 각 1.9점, 법원 2.0점, 경찰·대기업·공기업 각 2.1점, 지자체·군대·노조 각 2.2점,
TV방송사·신문사·종교기관·금융기관 각 2.3점, 시민단체·교육기관·의료기관 각 2.4점 등의 순이었다.


윤건 연구원 사회조사센터장은 "행복감이나 삶의 만족도, 사회적 소통 등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이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