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시장에 긍정적 메세지를 전달하고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IFR 아시아 주최의 'Roll of Honour 2016'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찾아, 현지 한국계 기업·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과거와는 달리 세계경제 성장이 교역 규모를 크게 증가시키지 못하는 방향으로 세계 무역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으로의 수출 교두보로서 홍콩의 중요성과 현지 한국기업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미국 금리 인상, 유럽 정치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정부는 한국기업들의 수출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리스크에 대비해 대외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과 투자은행(IB)·자산운용사 인사들에게는 "시장의 최접점에 있는 만큼, 맡은 바 최선을 다함으로써 한국의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5년 12월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30억위안, 2018년 만기, 발행금리 3.0%)이 '한국자본시장 최우수 거래'로 선정됐다. 2015년 위안화 표시 외평채 발행은 중국 내 최초의 외국정부 위안화 국채 발행이다.
정부는 "이번 수상은 지난 1월 역대 최저 금리의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과 더불어 한국정부의 외평채 발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자본거래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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