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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B손해보험, 자본 불확실성 커져…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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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2일 KB손해보험에 대해 자본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저평가 돼 있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경쟁 격화 우려가 남아있고 지급여력(RBC) 비율이 154.2%(제3자 배정증자 전 예상치)까지 하락(금융당국 권고 150%)하면서 자본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부담"이라고 짚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4% 줄어든 720억원, 순이익은 16.9% 감소한 572억원이었다. 손 연구원은 "당사 순이익 추정치 490억원과 컨센서스 616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전년 동기 미국 지점 손실의 회계 처리 변경에 따른 일회성 이익(317억원)이 있었던 것 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54.1% 증익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1% 줄어든 4052억원, 순이익은 13.4% 늘어난 335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 추정에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반영했던 딜라이브(舊 씨앤앰) 관련 투자손실(559억원) 일부 환입시 실적 개선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ROE 13.0%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 5.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커버리지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KB금융지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RBC 비율이 약 170%까지 상승 가능하고 향후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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