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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상장, 뉴욕·런던·토론토 증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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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장소로 뉴욕과 런던, 토론토 거래소가 유력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람코는 올해 지분 5%를 상장할 계획인데 지분가치 1000억달러의 IPO 대어로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유치 작전이 치열하다.

WSJ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IPO 계획을 놓고 수차례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면서 도쿄, 홍콩, 상하이 등 아시아보다 서방 거래소들의 장점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는 뉴욕 거래소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은 풍부한 유동성과 다양한 투자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금융허브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람코는 사우디 타다울 증시 외에 몇 곳의 해외 증시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다.


신문은 미국과 런던 외에 토론토 거래소측이 아람코와 활발하게 접촉중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증시에 다양한 자원 기업들이 상장돼 있어 관련 분의야 유동성 확보가 쉬운데다 캐나다와 사우디 경제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공통점 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꼽힌다.

아람코의 수장인 모하마드 빈 살만 부왕세자는 당초 내년에 아람코 증시 계획을 밝혔으나 글로벌 금융환경과 아람코 내부 문제 등으로 2019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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