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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주도 프로젝트…ESS 금융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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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장기저리의 금융을 지원하고, 전용 금융상품도 개발 중"이라며 "1분기 내 주요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을 연계한 전용상품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또 "우수사업 모델과 기술을 발굴해 각 1억50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화, 상품화를 돕겠다"고 설명했다.


21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금융ㆍ투자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 ESS 전용 금융상품인 'ESS 플러스 협약보증 대출'이 시중에 선보이게 된다. 금융기관이 ESS를 생산ㆍ판매ㆍ공급하거나 구입ㆍ설치하는 중소ㆍ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협약대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세계 에너지시장 주도 프로젝트…ESS 금융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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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신산업 초기 설치비 부담이 줄어들고, 중고 거래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장기저리의 금융도 지원하겠다"며 "관련 예산에 200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지원조건은 분기별 1.5% 수준(변동금리ㆍ7년 거치 8년 상환)이다.


전용 금융상품은 1분기 내 출시된다. 사업자가 부담할 보증료를 일부 신한은행이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 우대 적용해준다. 우수 사업모델ㆍ기술 발굴과 상품화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에는 15억원의 예산이 마련돼있다. 각 1억5000만원 범위에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는 모두 신(新)기후체제 출범 이후 세계 에너지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강 이사장은 이에 발맞춰 올해 공단의 사업추진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고효율ㆍ녹색ㆍ저탄소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ㆍ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에너지신산업, 신재생에너지, 건물ㆍ수송 등 핵심사업분야에 ICTㆍ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사업 플랫폼을 확대해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와 신산업 수출산업화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ESS,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융합 시스템을 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업, 공업시설 대상인 공장에너지관리 시스템(FEMS)또는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BEMS)과 ESS를 결합ㆍ구축해 운영하고자 하는 기관에는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피크저감용은 30%, 비상발전겸용은 50% 규모로 보조가 이뤄진다.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주유소, 카페, 주차장 등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급속충전기 설치비의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민간과 협력해 전기차 보급 확산에 나설 것"이라며 "순천만 친환경타운 등처럼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초기시장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신산업의 해외사업화 지원, 수출지원 인프라구축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에 필요한 수요자 맞춤형 정보와 기회 제공을 위한 오픈플랫폼을 구축했다"며 "민간, 금융기관과 공동협력해 에너지신산업분야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금융기관과의 투자도 연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ESSㆍ전기차 설치내역, 주요 기자재 생산국ㆍ설치지역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통계도 구축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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