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7년도 '중기제품 간접광고(PPL) 지원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비재 생산ㆍ판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PL 비용(50%)을 지원한다. 또 촬영현장ㆍ광고청약 대응 등 PPL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콘텐츠 활용 교육 등 후속 연계로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상파와 케이블 TV의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맞춤형 간접광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참여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모집한다. '귓속말(SBS)','슈퍼맨이돌아왔다(KBS)', '나혼자산다(MBC)' 등 17개 프로그램을 PPL 대상으로 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제작사와 유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2차로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제품노출 희망의견과 상품성, 수출유망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의견을 종합해 PPL 적합 드라마와 노출 방식을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안내는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해 중기청과 함께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실시하면서 간접광고 문턱을 낮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해 지원 업체들의 방영 전후 매출액 조사 결과 평균 1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