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깨비책방', 공연·전시 티켓 제시하면 보고 싶은 책이 내 손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문화가 있는 날(22일)'에는 관람한 공연·전시 티켓을 도서로 교환해준다. 지난달 송인서적의 부도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의 도서를 활용한 '도깨비책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25일 전국 여섯 지역 일곱 곳에서 이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서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 부산 남포동 메가박스 본관 4층, 광주 메가박스 전대점 3층, 대전예술의전당, 전주 서신동 롯데시네마 7층, 대구백화점 애외무대 및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 광장이다. 이달에 본 영화·전시·공연 등의 유료관람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도서목록은 모두 468종이다. 도깨비책방이 서지 않는 지역의 주민은 22일 오전 9시부터 '서점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배포 수량은 1만5000부다.
한편 이날 전국에서는 문화행사 1992개가 열린다. 전국 스케이트장 스물한 곳이 아동·청소년에게 무료 개방되고, 뮤지컬 '아이다'·'라흐마니노프' 등이 티켓을 30% 할인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집트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특별전은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