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자체 공사현장 33곳 '안전점검'

경기도시공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자체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시공사는 안전관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21일부터 3주간 안전점검 및 품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지역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화성 동탄2신도시 등 경기도시공사 진행하는 공사 현장 33곳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지반 침하, 균열, 변형이 예상되는 옹벽, 축대 등의 위험시설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토목, 건축 등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기준에 따라 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잠재된 위험요소들을 사전 점검하게 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ㆍ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 내 물적,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ㆍ관리하는 국제적으로 인증된 시스템이다.

경기도시공사는 2012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고필용 경기도시공사 안전기술처장은 "해빙기 공사현장 안전 점검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주민 안전지킴이, 안전마일리지제, 동ㆍ하절기 감성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점검 활동을 펼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