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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저소득층 학생의 아침결식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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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위해 월드비전과 MOU 체결


서울교육청, 저소득층 학생의 아침결식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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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1일 아동청소년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운영을 위해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침머꼬'는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의 아동청소년이 아침을 거르는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4개 학교(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에서 시범운영했으며, 올해 10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관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또한 단순히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식사하는 공간을 행복존(Zone)으로 꾸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조식지원사업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평소 산만하고 무기력했던 학생들의 수업시간 집중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학교 보건실을 찾는 횟수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며 "매일 아침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만나는 선생님을 통해 위기상황(학대, 방임, 건강문제, 경제적 곤란)이 파악되면 즉각적으로 개입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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