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버저비터'에서 배우 이상윤의 따뜻한 마음씨가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tvN '버저비터'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패한 팀W가 제주도로 전지 훈련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팀W 갇독 우지원은 경기의 패인으로 팀워크와 정신력 부족을 꼽은 뒤 제주도 전지 훈련을 기획했다. 팀원들은 예상보다 힘든 훈련 내용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상윤은 "오늘 내 발이 할 수 있는 능력은 끝났구나"라며 땅에 쓰러진 뒤 뻗었다.
서지석은 "제가 조금만 싸움을 잘했으면 감독님한테 대들었을 거다"라며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실제로 욕을 했다"고 고백했다.
회식 자리에서 팀W는 자신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팀W 주장을 맡은 이상윤은 "내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면 다른 팀원들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 것 같다"며 "그렇지만 팀원들이 그런 나를 많이 받아주고 용기를 북돋아줘서 이 팀에서는 그런 마음이 안 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서지석은 "슛이 안 들어고 미스가 나면 가장 사과를 많이 하는 팀원이 상윤이다"며 그럴 필요 없다고 이상윤을 격려했다.
한편 '버저비터'는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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