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호텔신라우가 상한가를 쳤다.
17일 오후 2시 24분 현재 호텔신라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30%) 오른 6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호텔신라도 2.13% 상승 중이다.
매수창구 상위에 키움, 미래대우, 대신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에 키움증권이 오른 것으로 보아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특검이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따른 상승세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사장이 수장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최고경영자(CEO) 공백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향후 그룹재편 과정에서 이 사장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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