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꿈드림센터)'을 방문해 센터를 이용 중인 청소년과 현장 실무자를 만난다.
강 장관은 꿈드림센터 지원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 오는 3월 학교로의 복귀를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학업 준비 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점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02개 꿈드림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5만60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상담과 학업 및 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천구 꿈드림센터의 경우 학업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연극·연기, 보컬 트레이닝, 춤 등 음악과 예술 분야에 특화된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여가부는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전문 직업훈련 기관으로 '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중소기업청과 협업으로 '청소년 비즈쿨' 사업 운영기관에 꿈드림센터를 추가했다.
강 장관은 "학교를 그만 두었더라도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특기, 적성 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가부는 학교밖청소지원센터를 통해 사회로 나가길 원하는 청소년에게 상담, 직업체험, 취업지원 등의 진로직업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고, 올해부터 운영하는 취업사관학교가 직업훈련에 관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기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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