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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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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장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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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가정의 날, 시차출근제 운영으로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정의 날에는 오전 9시까지 출근하여 오후 6시에 정시 퇴근하도록 하고, 공직자 자기계발 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가정의 날 시행과 정착을 위해 2월 말까지는 자율 참여하고, 3월부터는 전 직원의 참여를 의무화한다.


3월부터 수요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사무실을 강제 소등하고, 시간외 근무를 못 하도록 조치한다.


이와 함께 전자결재 시스템 운영 정지, 컴퓨터 전원 끄기 등 강제규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흥군은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시차출퇴근제’를 이와 병행한다.


사전 신청에 따라 8시에 출근한 직원은 오후 5시에 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각자 휴식과 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요 가정의 날 운영과 시차출퇴근제가 정착되면 업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가정에서도 한층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밝은 직장분위기 조성과 업무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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