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배우 유퉁(59)이 여덟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유퉁은 대중에게 알려진 일곱 번째 부인이 사실 여덟 번째 부인이라며 “올 3월 여덟 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나와 같이 살고 있고 딸이 일곱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퉁은 “전 부인과 오래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인 절차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려하지만 전 부인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이혼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퉁과 3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는 33세 연하로, 몽골인이다. 두 사람은 2004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유퉁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다. 부인에게 첫 눈에 반한 유퉁은 먼저 그에게 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딸을 낳았다. 몽골은 국외 국적의 남성이 자국의 여성과 이혼했을 때 이후 또 다른 몽골 여성과 혼인하기까지 유예 기간을 둔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지금까지 정식으로 결혼을 할 수가 없었던 것.
유퉁은 과거 19세에 결혼한 첫 부인과는 두 번의 재결합을 포함, 세 번째 이혼을 하며 완전히 결별했다. 이후 비구니 승려, 약 20세 연하의 여성, 29세 연하의 몽골 여성과 가정을 꾸리기도 했지만 끝내 이혼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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