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특별한 기념일이 다가오면 선물때문에 고민이 앞선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선물 고르기 팁과 구체적인 아이템을 소개한다.
남자들의 위시리스트는 단연 시계다. 하지만 드라마 남자주인공이 받은 그 시계처럼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은 현실적으로 멀게만 느껴진다. 이 때, 합리적인 가격대의 패션 시계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는 다양한 유니섹스 워치를 출시해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 그중에서도 수년간 브랜드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미니멀'이 올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미니멀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빅 CK 로고다. 올 시즌 트렌드인 빈티지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디자인은 클래식함 위에 고풍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세련미까지 담아내며 출시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멀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얇은 브레이슬릿까지 갖추고 있어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을 주며 슬라이딩 버클로 길이 조절이 쉬운 점도 특징이다. 출시 기념으로 커플 워치 구매시 10만원 상당의 주얼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이같은 매장 프로모션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시계와 더불어 많이 찾는 지갑도 언제나 좋은 선물이다. 그중 질스튜어트 액세서리의 남성 지갑이 눈길을 끈다. 작년 11월에 출시된 사피아노 가죽 소재의 1단 지갑은 차분한 컬러감 덕분에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매일매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포켓이 5개나 되지만 미니멀한 디자인과 한손에 잡히는 편안한 그립감이 돋보인다.
밸런타인데이의 기쁨도 잠시 화이트데이를 위한 여자친구 선물 고르기가 남아있다.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을 배로 돌려주려면 더 꼼꼼한 쇼핑이 필요하다.
여자들에게 향수는 언제나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이달 초, 천상의 상쾌함을 담은 아쿠아 셀레스티아 컬렉션을 출시했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베스트셀러인 아쿠아 유니버셜, 아쿠아 비떼를 잇는 3번째 아쿠아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당 제품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머스크가 베이스 노트에 쓰였다. 평소 향수를 쓰지 않는 연인이라면 컬렉션의 센티드 바디 크림이나 샤워 크림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여자 선물의 끝판왕인 가방 역시 꼭 둘러보아야 할 품목이다. 일명 ‘민효린 가방’으로 불리는 사만사 타바사 벨리카 백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2017년 봄/여름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플랩과 보디 부분의 파스텔톤 배색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벨리카 백 뉴 버전은 스트랩이 탈부착 가능해 토트-숄더 투웨이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니 사이즈를 추가해 시즌 트렌드인 미니백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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