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신규 인력양성사업을 통합 공고 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무인기, 스마트공장 등 총 5개 분야에 125억원을 지원하며, 연간 1200여명의 산업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통합 시행계획 공고에 따라 분야별 산학 협력기반의 현장·실무형 고급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다음과 같은 신규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미래형자동차 R&D전문인력 양성 부문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차 등 미래시장 선점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융합형 고급인재를 육성한다. 현장수요 맞춤형 Joint LAB 기반의 산학연계프로젝트 수행 등 석·박사 인력양성과정과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전문성강화 단기집중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 부문에서는 제조혁신을 이끌어갈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스마트제조 경쟁력강화 및 확산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 부문에서는 ▲탐지및인식 ▲자율지능 ▲인간-무인기인터페이스 ▲통신·네트워크 ▲동력및작업 ▲시스템통합 등 무인기 관련 기술융합형 교육과 6대 핵심기술에 대한 특화교육을 개발, 운영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산학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전문인력 양성부문은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한 프로젝트매니지먼트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 및 공급해 국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밖에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양성 부문을 통해 조선산업 고숙련 퇴직인력을 활용한 전문인력양성, 기업 기술자문 등을 진행한다. 핵심 퇴직인력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융합과 혁신의 원동력이 되어 국내 산업 발전을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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