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10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이 서로의 첫 만남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마린은 유소준이 7년 전 남영역 지하철 사고 당시 자신과 시비가 붙어 함께 사고를 피한 인물이라는 걸 깨달았다.
마린은 소준에게 "네가 누구든 살아있는 게 기쁘다. 그날 나랑 같이 살아줘서 늘 고마웠었다"라고 말해 소준을 감동케 했다.
시간여행자 소준은 3개월 뒤 자신이 마린과 결혼하고 3년 뒤 함께 죽는다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방법을 찾아 헤맨다.
소준은 방법을 찾기 위해 또 다른 시간여행자 두식(조한철 분)을 찾아갔다. 두식은 소준에게 "내가 딱 한 번 죽을 운명을 비켜간 사람을 봤다. 내 딸이 교통사고로 죽은 운명이었는데 애를 낳고 지금 오순도순 잘 산다. 예정에 없던 아이를 낳아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정해진 운명의 틀을 완전히 깨트려야 한다"는 두식의 말을 고민하던 소준은 급기야 출산 이후의 일상을 상상하며 "밥줘유"라고 하는 딸과 샤워가운 차림의 송마린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소준이 마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고 청혼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내일 그대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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