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6포인트(0.08%) 내린 61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69억원, 기관이 2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28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2%), 일반전기전자(1.35%), 음식료·담배(1.15%), 제약(0.99%), 건설(0.71%), 금속(0.67%), 디지털컨텐츠(0.65%) 등이 올랐다. 운송(-2.45%), 반도체(-1.75%), IT H/W(-1.18%), 통신서비스(-0.76%), 유통(-0.75%), 정보기기(-0.73%), 의료정밀기기(-0.58%) 등의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1.39%(1400원) 오르며 10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에스에프에이, CJ오쇼핑, 휴젤 등도 올랐다.
반면 카카오, CJ E&M, 로엔, SK머티리얼즈, 코미팜, 바이로메드, 컴투스 등은 내렸다.
특히 개성공단 폐쇄 1주년을 맞은 이날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재영솔루션은 가격제한폭인 30%까지 급등한 2860원에 마감했고 좋은사람들도 6.52%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9589만주, 거래대금은 3조2886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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