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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웨이버 공시됐다.
미국 미네소타 파이어니어 프레스 마이크 버라디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4일 DFA(지명할당) 조치된 박병호가 웨이버 공시됐다. 그는 925만달러 계약을 남겨놓았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박병호는 DFA 조치 후 1주일간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구단이 박병호의 잔여 3년 925만달러 계약을 떠안아야 한다. 영입 구단이 없으면 박병호는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예순두 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7월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못 했다. 지난해 8월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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