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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式 '한강' 개발, 본격화]서울 최초 '통합선착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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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式 '한강' 개발, 본격화]서울 최초 '통합선착장' 들어선다 한강협력계획 배치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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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수상교통, 레저스포츠,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거점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최초 통합선착장을 비롯해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비만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문화나루 기본계획안을 발표, 여의도를 서울의 경제활력을 높이는 한강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2015년 8월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 자원화 추진안'의 후속 조치다. 서울시는 2016년 3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대한 4대 핵심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했고 전문 분야별로 총 160여회에 이르는 논의를 거쳐 보다 세부 계획안을 수립했다.

우선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한강공원 일대 ▲여의나루(통합선착장) ▲여의정(피어데크) ▲여의마루(여의테라스) ▲아리문화센터(복합문화시설)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유람선부터 수상택시, 개인요트까지 공공·민간 선박의 입출항을 종합 관리하는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이 여의나루에 들어선다. 한강변(여의정)과 윤중로변(여의마루)은 식당, 카페, 상점이 있는 거리로 변신하고 한강을 배경으로 한 복합문화시설(아리문화센터)도 새로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여의나루에는 페리, 유람선부터 관공선, 수상택시, 개인요트 등 공공·민간 선박이 입출항 가능한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이 건립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관리됐던 관공선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이자, 한강 수상교통의 허브로 산재돼있던 수상시설을 통합하는 과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여의마루는 윤중로를 따라 조성되는 수변문화상업가로로 구축된다. 식당, 카페, 관광 및 문화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여의도와 한강을 연결하고 여의도 주민·직장인과 국내외 관광객이 결합하는 '매개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입체연결로를 신설해 여의정에서 여의나루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향후 여의마루에서 지하철(여의나루역)과 버스로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도 보다 쉬워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다만 입체연결로 신설은 환경과 기존 시설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한강공원의 정체성을 충분히 고려해 당초 계획을 다소 변경했다. 자전거 동선과 엉키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약자를 고려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공간특화, 경관훼손 등 찬반의견이 있는 만큼 향후 설계공모·협의·자문 등 계획구체화 과정에서 면밀히 검증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여의정과 아리문화센터는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난다. 이중 여의정은 한강변에 조성되는 수변 문화집객시설, 아리문화센터는 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시설로 콘셉트가 잡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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