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인크로스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좋아지는 영업 환경에 직면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업종 대비 약 20%의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5억원, 9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3.3% 상회했다.
한상웅 연구원은 "미디어렙과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17년 MBC, SBS, 종합편성채널, CJ E&M 등이 공동 설립한 광고 판매 대행사인 SMR(Smart Media Rep)의 공식 미디어렙으로 선정되며 관련 취급고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미디어렙의 캐쉬카우(cash cow) 역할이 지속되고 ‘다윈’의 이익 기여도 확대로 2018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20.1%, 22% 증가할 전망"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10% 급등 했지만 2017년 PER은 13.7배로 여전히 낮고 뉴미디어 광고 업종 대비 20%에 가까운 할인율을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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