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 문태영이 자신의 후반전 활약의 원동력은 "이기려는 마음"이라고 했다.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문태영은 3쿼터에 8점, 4쿼터에 10점을 기록하면서 KGC와 접전을 한 삼성에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문태영은 "항상 경기를 할 때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전반전에 한 것이 없어서 후반전에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전반전에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안 된 것 같다. 더 공격적으로 하자는 마음으로 3, 4쿼터에 임했는데 잘된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득점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해 "팀에 최대한 많이 잘 어울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게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잘해주고 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임동섭 등도 있다. 그래서 팀이 잘 이기고 있다. 선두에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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